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수진과 이시언이 서로 다른 취향이 반영된 행복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일상이 공개된 경수진은 매실청 만들기에 도전해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경반장’다운 면모를 뽐냈다. 경수진은 잘 숙성된 매실청에서 장아찌용 매실을 걸러내는 팁도 전수했다. 출연진들을 위해 스튜디오에 직접 내린 매실차를 가져와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새로운 취미 활동인 테니스를 배우기 위해 학원으로 향한 경수진은 완벽한 자세로 시원하게 공을 받아치며 묵은 스트레스를 제대로 날렸다.
그런가 하면 경수진은 자신의 차를 개조해 완성한 캠핑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셀프 리터치에 실패해 전문가의 도움을 얻게 된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냇다.
한가득 짐을 챙겨 캠핑카를 타고 한강으로 향한 경수진은 야경을 바라보며 생굴 먹방에 돌입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감상에 젖은 채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꽉 찬 힐링을 만끽했다.
한편 이시언은 같은 군대 출신인 절친 원석과 철원으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그는 달리는 차 안에서 잊지 못할 군가 플레이스트를 재생하는가 하면, 군 생활 당시의 에피소드를 끊임없이 소환하며 철원의 향수에 젖었다.
이후 강가에 도착한 두 남자는 혹한기 캠핑에 돌입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2021년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입수를 강행하는가 하면, 반합과 비닐봉지를 동원해 야전 스타일 먹방을 펼치기도 했다.
뒤이어 술 한 잔과 함께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따. 절친 원석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고충을 토로하자 이시언은 무심하면서도 다정하게 “파이팅 하지 말고 재밌자”라는 위로를 건네며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