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권유리, 눈빛 연기 돋보여…배우로 성장

  • 등록 2021-06-21 오전 9:14:10

    수정 2021-06-21 오전 9:14:10

권유리(사진=‘보쌈’)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보쌈-운명을 훔치다’ 권유리의 정면돌파 엔딩이 화제다.

권유리는 MBN 특별 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연출 권석장, 극본 김지수, 박철)에서 화인옹주 ‘수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능동적으로 운명을 개척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경이 자신을 구박하는 시댁 식구들을 이해하고 오히려 섬세하게 챙기며 슬기롭게 시집살이를 이어가는 한편, 기지를 발휘해 위험에 처한 바우(정일우 분)를 돕는 지혜로운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경은 바우가 북방 정탐길에 오른 사이 나타난 차돌 생모(손성윤 분) 때문에 곤욕을 치르면서도 기품과 위엄을 잃지 않았으며, 그토록 기다려 온 바우가 살아 돌아오자 진한 포옹과 함께 눈물의 재회를 했다.

더불어 방송 말미, 수경은 이이첨(이재용 분)에게 자신의 존재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정면돌파를 선택, 문을 열고 나가 인사하며, 당찬 눈빛으로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좌상대감”이라고 말하는 강렬한 엔딩을 선사,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번 작품에서 권유리는 단아한 비주얼, 정확한 딕션, 섬세한 감정 표현 등을 바탕으로 캐릭터 ‘수경’과 완벽 동화, 극의 다양한 설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음은 물론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로 이끌며 탄탄한 내공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그동안 장르를 가리지 않고 진정성 있게 연기 도전을 해 온 ‘배우’ 권유리의 만개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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