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훈 '우영우' 최다 특별출연 빛낸 활약…마지막까지 '천의 얼굴'

  • 등록 2022-08-19 오전 9:02:20

    수정 2022-08-19 오전 9:02:20

(사진=에이스팩토리)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또 한 번 특별한 얼굴을 선보인 최대훈이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최대훈은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이하 ‘우영우’)의 최다 특별출연으로 극을 빛냈다. 극중 정명석(강기영 분)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장승준 역으로 출연한 최대훈은 3화 첫 등장부터 몸을 거꾸로 눕히는 운동 기구 ‘거꾸리’에 누워 명석을 약 올리던 모습을 시작으로 공들이던 클라이언트를 놓쳐 분노하던 6화의 재등장까지.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을 내뿜으며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킴과 동시에 그의 재출연을 고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15화와 16화에서는 본격 한바다 빌런으로 등장. 극 현실주의 매운맛 직장 상사로 우영우(박은빈 분)를 비롯한 신입 변호사들과 환장의 케미를 선보이며 특별출연 그 이상의 활약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처럼 특별출연마저도 자신만의 색으로 최대훈 표 캐릭터를 남기고 있는 배우 최대훈이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장승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부터 종영 소감까지 직접 전했다. 최대훈은 먼저 장승준에 대해 “악인이라고 보기는 그렇지만 선인이라고 보기에도 어려운 인물로 지극히 현실주의자이자 기회주의자로 분석했다“라고 밝혔다. 그런 승준에게 명석은 어떤 존재인지 묻는 질문에는 “두 인물의 성향이 달라서 승준이는 명석이를 눈엣가시 같은 존재라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또 3부 등장 신에서 화제를 모은 운동 기구 ‘거꾸리’에 대해서는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원심분리기 같은 느낌을 받았다. 장시간 거꾸로 있었는데 상반신과 하반신을 분리시키는 기계로 제 마음에 자리 잡았다”라는 재치 있는 답을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맵단 케미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박은빈과의 재회에 대해서는 “’브람스’ 때도 채송아(박은빈)에게 촌철살인을 날리는 팩폭 제조기였는데 이번에도 우영우를 도와주는 좋은 상사로서의 모습은 아니라서 일방적으로 괴롭히려 환생해 온 것 같다(웃음). 다음에는 은빈이 저를 괴롭히던지, 제가 은빈에게 잘해주든지 하는 역할로 다시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색다른 재회에 대한 바람을 남겼다. 모든 촬영을 마친 소감으로는 “너무 편하고 재미있게 일도하고 놀다 가기도 하는 것 같다. 결과까지 좋아서 기분이 좋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대훈의 천의 얼굴은 JTBC ‘모범형사2’로 이어진다. 폭력과 악행을 서슴지 않는 ‘광폭 빌런’ 천상우역을 맡아 열연 중인 최대훈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드라마 ‘모범형사2’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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