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동료' 아스파스,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

  • 등록 2013-06-14 오전 10:56:33

    수정 2013-06-14 오전 10:56:33

스페인 셀타 비고에서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하게 된 스페인 공격수 이아고 아스파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스페인 셀타 비고에서 박주영(28)과 함께 뛰었던 이아고 아스파스(26·스페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리버풀 구단은 13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에서 “아스파스와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770만 파운드(약 136억원)로 알려졌다.

아스파스는 12일 리버풀에 도착,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아직 서류상의 문제로 계약이 완전히 성사되진 않았지만 최종 계약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셀타 비고 유스팀 출신으로 2008년 성인 1부 팀에서 활약한 아스파스는 셀타 비고에서만 총 136경기에 나서 46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셀타 비고가 2부리그 강등을 면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셀타 비고를 거의 혼자 먹여살리다 시피 했다.

탁월한 골 감각은 물론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도 겸비한 다재다능함으로 스페인 대표팀 후보까지 거론될 정도다.

한편, 그동안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아스파스가 리버풀에 둥지를 틀면서 기존의 주전 공격수였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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