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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손 센세이션’ 손흥민(22·레버쿠젠)이 순도 높은 활약으로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얼 레버쿠젠은 27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홈구장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에서 스테판 키슬링, 손흥민, 엠레 칸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출장, 1대1로 팽팽한 흐름이 유지되던 후반 3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는 율리안 브란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 왼쪽 지역으로 침투한 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슛을 쏴 골로 연결시켰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전문지 ‘슈퍼스포츠’는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슈퍼스포츠는 풋볼 섹션 분데스리가 카테고리에서 손흥민의 사진을 큼지막하게 걸었다.
매체는 먼 곳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기사에 실으며 그를 칭찬했다. 손흥민에 대해 “최고의 결승골을 터뜨렸다(South Korea‘s Son Heung-Min hit a superb late goal)”면서 “레버쿠젠의 리드를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홍정호는 교체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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