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손흥민 소식 분데스리가 섹션 메인 "최고의 결승골"

  • 등록 2014-03-27 오전 9:00:21

    수정 2014-03-27 오전 9:04:17

△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모습.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손 센세이션’ 손흥민(22·레버쿠젠)이 순도 높은 활약으로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얼 레버쿠젠은 27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홈구장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에서 스테판 키슬링, 손흥민, 엠레 칸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출장, 1대1로 팽팽한 흐름이 유지되던 후반 3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는 율리안 브란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 왼쪽 지역으로 침투한 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슛을 쏴 골로 연결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1호이자 리그 9호 골을 기록했다. 그가 골 맛을 본 것은 지난달 8일 묀헨글라드바흐전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전문지 ‘슈퍼스포츠’는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슈퍼스포츠는 풋볼 섹션 분데스리가 카테고리에서 손흥민의 사진을 큼지막하게 걸었다.

매체는 먼 곳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기사에 실으며 그를 칭찬했다. 손흥민에 대해 “최고의 결승골을 터뜨렸다(South Korea‘s Son Heung-Min hit a superb late goal)”면서 “레버쿠젠의 리드를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사미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승리였다. 오랜 시간 승리에 대한 압박이 있었는데 그것을 해결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지난 9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레버쿠젠의 상황을 고려하면 히피아 감독의 말처럼 이날 승리는 매우 값졌다. 손흥민의 결승골과 엠레 칸의 추가골로 승점 3점을 보탠 레버쿠젠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홍정호는 교체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 관련기사 ◀
☞ 日 언론, ISU 회장 사퇴 촉구 "김연아 판정은 있을 수 없는 일"
☞ 美 언론 "손흥민, 경기 내내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
☞ 델 피에로, 아시안컵 글로벌 홍보대사 발탁 "亞 축구, 빠르게 성장 중"
☞ ISU 회장, '김연아 판정' 관련 "편향된 심판 배정 문제없다"
☞ '첼시 에이스' 에당 아자르 "호날두·메시와 맞붙고 싶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