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정동남, 구조작업 3일째 "홍가혜 만났으나 도망가"

  • 등록 2014-04-19 오후 5:33:26

    수정 2014-04-19 오후 5:36:07

진도 세월호 침몰 구조현장에서 정동남(사진=OBS)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진도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활동 중인 배우 겸 한국구조연합회 회장 정동남(63)이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제작진은 19일 구조 현장에 있다가 해경 함정을 타고 육지로 돌아온 정동남을 만나 현지 구조 상황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동남은 “저나 실종자 가족분들이나 생각이 같을 것 같다”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거의 생명을 걸고 작업하고 있다. 하늘이 안 도와주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절박한 심정을 나타냈다.

정동남에 따르면 현지에서 해경과 민간구조단체 11개 팀이 함께 생존자 탐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신을 민간잠수부라고 소개하며 종합편성채널 MBN과 인터뷰에 나서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 씨에 대해서는 “(인터뷰 내용처럼) 어제 우리가 작업을 못한 것도 아니고, 해경에서 민간잠수부의 활동을 막은 일도 없다”라면서 “어제 그 여성(홍가혜)을 만나 이야기를 하려고 했더니 뒤로 빠지더라”고 말했다.

정동남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7일 진도군에 도착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동남은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에도 수색 작업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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