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초심 잃지 않기 위해 돈 없던 시절 생각한다"

  • 등록 2014-06-24 오전 8:52:20

    수정 2014-06-24 오전 8:52:20

서인국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멀티테이너’ 서인국이 연기와 노래에 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서인국은 호텔 스위트룸에서 진행된 스타 & 패션매거진 ‘인스타일’과의 화보 촬영에서 남자다우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각종 썸머 슈트를 입은 채 나른한 감성을 완벽히 표현해 그림 같은 화보가 완성됐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인국은 ‘연기와 노래 중 솔직히 무엇이 더 좋냐’는 질문에 “워낙 당혹스러운 질문이라 머리에 정리를 해뒀다”며 “나에게 양손잡이 기질이 있는데, 가수와 배우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한쪽 손을 못 쓰게 하는 것과 같다. 열심히 해서 양쪽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게 정답인 것 같다”는 현답을 내놨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고교처세왕’에서 ‘절대 갑’ 대기업 본부장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는 “사실 좀 재밌다”며 즐거워하기도. 서인국은 “18세 고등학생이 형을 대신해 본부장 행세를 하는데, 계약직인 수영(이하나)을 대할 땐 권력을 이용해 유치하게 장난을 치는 등 막무가내로 행동한다”며 “실제로는 못 봐줄 일인데 그걸 고등학생이 하니 재밌고 귀엽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슈퍼스타K’에 도전하기 전엔 돈이 없어서 친구들 집에 얹혀살며 이곳저곳 많이 옮겨 다닐 정도로 힘들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일부러라도 옛 생각을 종종 한다”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라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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