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관객동원+예매율 1위..황정민X윤제균 '通했다'

  • 등록 2014-12-24 오전 8:19:26

    수정 2014-12-24 오전 8:19:26

‘국제시장’ 관객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23일 하루 21만776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97만7850명이다.

‘국제시장’의 24일 오전 예매율은 1위. 25.5%를 달리며 예매관객수만 32만17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성적만으로 200만 돌파가 이뤄진 셈. 24일부터 시작되는 휴일과 주말이 겹친 호기가 ‘국제시장’의 흥행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24일 개봉되는 ‘기술자들’과 ‘상의원’ 등 신작이 경쟁가가 됐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인 ‘기술자들’과 사극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상의원’은 진한 부성애를 담고 있는 ‘국제시장’과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관객의 선택이 다양해진 만큼 한국 영화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한국사를 아버지라는 소재로 풀어낸 영화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과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주연했다. 20대부터 80대까지 소화한 배우들의 호연과 섬세한 감동, 웃음이 조화를 이룬 감독의 연출이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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