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복귀전에서 피닉스 선즈에 졌지만, 이후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제임스가 무릎과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기간 팀은 1승 7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제임스가 돌아온 후 클리블랜드는 6승 1패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
복귀 후 제임스는 매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7경기에서 30+득점만 4차례나 기록했다. 모든 경기에서 25+득점을 올렸으며 17일 LA클리퍼스전에서는 더블더블(32득점 11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최근 6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동부컨퍼런스 상위팀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25승 20패(승률 55.6%)로 동부 5위에 올라 있는 클리블랜드는 4위 시카고 불스(29승 17패)와 승차를 3.5경기차로 좁혔다. 2위 워싱턴 위저즈(30승 15패)와 승차도 불과 5.0경기 차다.
클리블랜드는 스포츠전문매체 ‘야후스포츠’의 NBA 파워 랭킹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워싱턴이 9위인 것을 고려하면 클리블랜드에 상당히 후한 점수를 부여한 셈이다. 최근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클리블랜드의 성적이 반등하면서 제임스의 최우수선수(MVP) 등극 가능성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스포츠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는 제임스의 MVP 수상 가능성을 토론 주제로 올려놨다.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26.2득점(리그 2위) 5.6리바운드 7.4어시스트 야투성공률 49.3%를 기록 중인 그는 개인 기록 측면에선 수상에 하자가 없는 상태다.
▶ 관련기사 ◀
☞ 페이튼 “코비, 회복 어려우면 은퇴해야”
☞ 슈틸리케 감독을 통해 살펴본 ‘리더의 자격’
☞ 차두리에게 거는 기대 ‘30년 전 아버지처럼만’
☞ 27세 김진현 vs 29세 이운재 ‘거미손 금빛史’
☞ 일문일답으로 본 ‘황제’ 호나우두의 축구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