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신나고 벅차게 연기했다…정진할 것" 소감

  • 등록 2015-02-18 오전 10:41:53

    수정 2015-02-18 오전 11:16:46

김래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신나고 벅차게 연기했다.”

배우 김래원이 SBS 월화 미니시리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김효언)를 마무리 한 소감을 밝혔다.

김래원은 “박정환으로 사는 동안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러면서 서서히 캐릭터 속으로 빠져 들어가 신나고 벅차게 연기했던 시간이었다.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 그로 살 수 있는 시간이 행복했고, 또 사랑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지치지 않고 정진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펀치’에서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똘똘 뭉쳐 불법과 비리도 마다치 않는 삶을 살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인생을 돌이키는 박정환 검사 역을 맡아 매회 열연을 펼쳤다. 발목을 잡는 뇌종양 후유증과 싸워나가며 그보다 더 지독하게 자신을 주저앉히려는 이들에 대항해 영민한 두뇌 플레이와 저돌적 추진력으로 불꽃같은 삶의 의지를 불태워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지난 2011년 드라마 ‘천일의 약속’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펀치’를 택한 김래원은 그간의 공백이 무색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와 탄탄한 콘텐츠로 연기파 배우 수식어가 무리가 아니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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