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임신 이민정 끝까지 배려..수백 명 인파 속 '에스코트'

  • 등록 2015-02-26 오전 8:36:47

    수정 2015-02-26 오전 8:44:37

이병헌과 이민정이 26일 오전 8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임신 중인 이민정이 150여명의 취재진과 인파가 몰린 입국장을 서둘러 떠날 수 있도록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강민정 기자)
[인천=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남편은 아내를 배려했다. 끝까지 안전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배우 이병헌이 이민정과 함께 26일 오전 8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떠난지 약 4개월 만이다. 인천발 비행기는 연착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약 1시간 20분 늦은 오전 7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엔 150여명의 취재진과 인파가 몰렸다. 이병헌의 입장 표명에 쏠린 뜨거운 관심 탓이다. 앞서 이병헌은 최근 벌어진 사태에 대해 직접 솔직한 심정을 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이병헌과 이민정은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가운데 담담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트렌치 코트를 입고 수수한 모습으로, 이병헌은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차림으로 그의 곁을 함께 했다. 이병헌은 많은 취재진이 몰린 현장에서 이민정을 먼저 챙겼다. 임신 중인 그가 최대한 안전하게 입국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배려했다. 이민정과 함께 그냥 취재진을 지나쳐 나가려는 듯한 이병헌을 보고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옷깃을 잡기도 했지만 이병헌은 “이민정 먼저”라는 손 동작을 취하며 그가 나가는 길을 챙겼다.

이병헌이 취재진 앞에 섰다.
이병헌은 이후 취재진 앞에 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병헌은 “좀 더 일찍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 마저 끼쳤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습니다”라며 “지금 이 자리를 빌어 가족에게 사죄하고 싶습니다”는 말로 마지막으로 자리를 떠났다.

이병헌은 최근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모델 출신 이모 씨와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구설에 휘말렸다. 이번 일로 법적 공방을 벌였으며 두 여성은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병헌은 이후 처벌불원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 두 사람의 선처를 당부했고 지난 23일 검찰은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접수했다. 앞으로 본격적인 항소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영화 ‘비욘드 디시트’에 안소니 홉킨스, 알 파치노 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영화 ‘협녀: 칼의 기억’, ‘내부자들’을 비롯해 외화 ‘터미네이터5’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태교에만 전념하며 남은 시간도 출산 준비에 집중한다.

이병헌과 이민정.
이병헌은 최근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모델 출신 이모 씨와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구설에 휘말렸다. 이번 일로 법적 공방을 벌였으며 두 여성은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병헌은 이후 처벌불원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 두 사람의 선처를 당부했고 지난 23일 검찰은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접수했다. 향후 본격적인 항소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영화 ‘비욘드 디시트’에 안소니 홉킨스, 알 파치노 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영화 ‘협녀: 칼의 기억’, ‘내부자들’을 비롯해 외화 ‘터미네이터5’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태교에만 전념하며 남은 시간도 출산 준비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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