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말' 설현, 시청자와 깜짝 소통..꽉 채운 60분 '심쿵해'

  • 등록 2015-06-30 오전 8:05:55

    수정 2015-06-30 오전 8:05:55

설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시청자들과 이색적인 만남을 가져 화제다.

지난 26일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최군의 개인 채널인 ‘최군KoonTV’에서 ‘오렌지 마말레이드’ 본방송을 생중계로 방영, 방송 직후에는 청순 뱀파이어 백마리 역으로 열연 중인 설현(백마리 역)이 약 1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촬영 현장에 마련된 ‘최군KoonTV’에 한복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한 설현은 늦은 시간임에도 밝은 모습으로 애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여기에 한시후 역으로 열연 중인 이종현(한시후 역)까지 깜짝 게스트로 방문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고.

자신이 꼽는 최고의 1분은 무엇이냐는 BJ 최군의 질문에 설현은 3회에 있었던 등대씬이었다며 “재민(여진구 분)과 마리가 서로 뽀뽀하며 마음을 고백했던 장면인데 제주도에서 촬영을 해서 정말 즐겁게 임했었고, 장면도 예쁘게 나와서 기억에 가장 남는다”고 전했다. 이에 채팅방에는 여진구(정재민 역)를 시기 질투하는 글들이 쇄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뿐만 아니라 설현은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자 공약으로 내걸었던 AOA의 신곡 ‘심쿵해’ 댄스를 라이브로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알차게 구성된 60분이 전광석화처럼 지나가자 설현과 이종현은 채팅방에 올라온 무수한 질문들에 모두 답하지 못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 채팅방은 물론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까지 핫하게 달구며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본방송 날, 방송 생중계와 주연배우를 함께 실시간으로 만나는 이벤트는 최초였던 만큼 트렌디한 감성의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애청자들과 색다른 소통의 장을 새롭게 열었다는 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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