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금지약물 복용 시인.."선수생활 중단하고 싶지 않아"

  • 등록 2016-03-08 오전 7:51:24

    수정 2016-03-08 오전 7:51:24

여자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자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9)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털어놨다.

7일(현지시각) AP·AFP통신 등 외신은 “샤라포바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샤라포바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모든 건 내 책임”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라포바에게 검출된 약물은 멜도니움으로, 올해부터 금지 약물로 등록됐다.

샤라포바는 이 약을 복용한 이유에 대해 “2006년부터 부정맥과 가족력이 있는 당뇨병 때문”이라고 밝히며 올해 금지약물 목록에 추가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이번 일로 선수생활을 중단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금지약물 사용 관련 국제 테니스 연맹(ITF)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멜도니움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진 선수는 1년 자격 정지 정도의 징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러시아 출신의 샤라포바는 5번의 그랜드슬램을 차지한 세계랭킹 7위의 여자 테니스 스타다. 특히 훤칠한 키와 미모로 ‘러시안 뷰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경기중 스트로크를 구사할 때나 세리모니를 할 때 ‘괴성’을 지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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