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없이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17로 조금 떨어졌다.
왼손 투수에 여전한 약점을 보였다. 3회초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양키스 왼손 투수 C.C. 사바시아에게 삼진을 당했다. 0-0으로 맞선 5회초에서도 슬라이드를 공략하지 못해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2사 1,2루에서는 사바시아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양키스는 애럼 워런을 투입했지만 스티스 피어스가 적시타를 때려 볼티모어는 3-0으로 도망갔다. 8회에 다시 들어선 김현수는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이어졌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또한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치는 데실패했다. 김현수와 왼손 타자의 시즌 기록은 17타수 무안타 4볼넷이다.
볼티모어는 양키스를 5-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