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vs JYP'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 차트 경쟁 '흥미진진'

  • 등록 2016-10-24 오전 7:27:47

    수정 2016-10-24 오전 8:34:12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 vs JYP’

음악 차트에서 흥미로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수장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가 24일 0시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을 발표하면서 ‘JYP vs JYP’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트와이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TT’와 앞서 차트 정상을 넘나들고 있던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가 차트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너무너무너무’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이다.

‘TT’는 24일 오전 7시 국내 8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했다. 모든 차트에서 1위로 나섰다. ‘너무너무너무’는 발매한 지 7일이 지났지만 기세가 여전하다. 멜론과 네이버뮤직 2위, 엠넷닷컴과 지니, 올레뮤직, 벅스에서 3위, 소리바다 4위, 몽키3 5위에 랭크돼 호시탐탐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일부 차트에서는 ‘너무너무너무’가 매 시간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TT’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도 두 노래를 놓고 “‘TT’가 더 좋다”는 쪽이 있는가 하면 “박진영이 ‘너무너무너무’를 트와이스에게 줬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 쪽도 있다.

트와이스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0월20일 데뷔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1년 내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아이오아이도 데뷔를 위한 멤버 선발 과정을 보여준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부터 마지막 활동으로 예고된 ‘너무너무너무’까지 화제의 중심이었다.

두 걸그룹의 경쟁이 연말까지 국내 가요계를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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