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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는 “JYP가 바뀐 시스템에서 선보인 첫 그룹이 트와이스”라며 ‘치얼업’의 연간 차트 1위에 이 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정욱 대표는 지난 21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트와이스는 이제 시작이다. 초심을 잃지 말고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고 했지만 얼굴에서는 만족감을 감추지는 못했다. “성과의 측면에서 상식적인 선을 넘었다”, “기획했던 것보다 실행이 훨씬 잘됐다”는 말들에서 정욱 대표의 뿌듯함이 묻어났다.
JYP는 설립 이후 신인 그룹들 데뷔시킬 때마다 실질적 수장인 박진영이 작곡한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삼는 게 전통과 같았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데뷔 앨범 타이틀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얼업’, ‘TT’까지 3곡 모두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을 했다. JYP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좋은 곡을 타이틀곡으로 채택하는 시스템의 변화가 성적으로 이어진 셈이다. 특정인에 대한 의존도를 낮췄다는 것은 JYP가 향후 10년 이상 롱런을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의 갖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금은 JYP의 시스템이 단단해지는 과정입니다. 여전히 불안감이 있습니다. 트와이스를 비롯한 소속 가수들에 대해 다양한 복안을 갖고 신중하게 내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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