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원더걸스, 고별송은 애틋했다

  • 등록 2017-02-10 오전 8:51:15

    수정 2017-02-10 오전 8:51:15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굿바이 음원 ‘그려줘’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0일 0시 공개된 ‘그려줘’는 원더걸스란 이름으로 발매되는 마지막 음원으로, 10년 동안 함께해온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담겨있다. 원더걸스 예은, 유빈 그리고 작곡가 홍지상이 ‘그려줘’의 곡 작업을 함께했다.

예은과 유빈은 직접 작사를 맡아 팬들에게 하고픈 이야기를 정성스레 가사로 풀어냈다. ‘그려줘 어리고 순순했던 날. 가끔이라도 좋아. 나를 감싸주던 손으로 그려줘. 그리고 아주 조금은 나를 그리워해줘’라는 가사를 통해 그간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려줘’는 10일 오전 7시 기준, 엠넷, 벅스뮤직, 올레뮤직 등 3개 음원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원더걸스는 2007년 곡 ‘Irony’로 데뷔했다. 이후 ‘So Hot’ ‘Tell me’ ‘Be My Baby’ ‘Like This’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승승장구했다. 최근에는 밴드 음악에도 도전해 성과를 냈다. ‘그려줘’는 10년의 활동을 마무리 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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