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효리 "핑클 시절 '따였다'..멤버들과 성향 많이 달라"

  • 등록 2017-07-06 오전 8:34:53

    수정 2017-07-06 오전 8:34:53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라디오스타’ 이효리가 핑클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이효리, 채리나, 가희, 나르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효리는 과거 핑클 시절을 회상하면서 멤버들이 자신의 성향과 많이 달랐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누워서 인터뷰를 한 적은 없어도 누워있어서 인터뷰를 못한 적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왕따였냐”고 묻자 그는 “따였다. 그런데 사이가 나쁜 것이 아니라 행동방식이 달랐다. 그 친구들은 술도 안 마시고 카페에 가고, 남자친구들도 없진 않았는데 조심스럽게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효리는 스몰 웨딩의 선구자로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말만 스몰웨딩이었지 사실은 초호화 웨딩이었다고.

이효리는 “저는 집에서 태어나고 결혼하고, 죽고 싶은 소원이 있었다. 사람들은 (제 결혼식을)스몰웨딩이라고 하는데, 저는 초호화 웨딩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집 마당도 넓고 비행기 값도 내주고 숙소도 잡아줬다. 평범한 예식장에서 하는게 진짜 스몰웨딩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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