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텍사스와 계약…1+1년 최대 925만 달러

  • 등록 2018-02-07 오전 8:25:05

    수정 2018-02-07 오전 8:25:05

오승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끝판왕’ 오승환(36)이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간) “텍사스가 FA 불펜 오승환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 달러(약 100억6000만원)를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에 따르면 오승환이 현지시간으로 7일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이 매체는 오승환의 첫 해 보장받는 연봉은 275만 달러(약 30억원)고 두 번째 해 계약은 구단 옵션이다. 오승환이 조건을 충족하면 450만 달러(약 49억원)를 받게 된다. 아울러 두 시즌 모두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걸려있다. 따라서 오승환이 2년 동안 텍사스에 남게되면 725만 달러를 챙기고 구단이 건 조건 이상의 성적을 내면 200만 달러를 추가로 얻을 수 있어 최대 925만 달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또 텍사스는 오승환과 두 번째 해 계약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25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오승환은 한국에서 9시즌 동안 444경기 28승 13패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2014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와 2년 계약하며 2년 연속 구원왕(2015년 공동 1위)에 올랐다. 2016년 MLB에 입성해 첫 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주춤했지만 여전히 구위가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오승환은 텍사스에서 뛰고 있는 동갑내기 추신수(36)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오승환은 입단까지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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