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강 가면 군 면제? 외신 잘못된 정보에 오보

  • 등록 2018-06-27 오전 9:09:22

    수정 2018-06-27 오전 9:09:22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손흥민(26)의 활약에 외신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병역 특례와 관련해 오보가 쏟아지고 있다.

축구 전문 웹사이트 원풋볼닷컴은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월드컵을 끝낸 뒤 2년간의 병역에 직면했다”면서 “한국이 F조에서 탈락하면 이번 여름 병역 특례를 확정하려던 손흥민의 꿈도 좌절된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들도 손흥민의 병역과 관련해 다양하게 보도했다. 그러나 대부분 잘못된 정보였다. 기사를 다룬 거의 모든 매체에선 ‘한국이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면 군미필 선수들이 병역 특례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보는 잘못된 소식이다. 이에 대해 ‘101 그레이트골스닷컴’은 27일 “한국의 월드컵 성적과 손흥민의 병역 특례는 무관하다”고 조금 더 자세하게 썼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루면서 병역면제 혜택을 누렸다. 그러나 이후 특혜 논란이 일면서 월드컵 성적에 따른 병역 특례는 2007년 12월 병역법 시행령에서 삭제됐다. 외신들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오보를 양산해 낸 것이다. 손흥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의 반증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그리 토트넘에서 뛰며 12골 6도움으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과는 2020년까지 계약돼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왼발로 첫 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외신들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리버풀 등에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상황에선 약 7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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