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진이한 "나는 無식욕자", 셰프 군단 요리에 찾은 입맛

  • 등록 2019-11-19 오전 8:33:17

    수정 2019-11-19 오전 8:33:17

18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진이한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소고기·양배추, 만두를 주제로 이날 셰프 군단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사진=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진이한이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 군단 요리 덕분에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았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 ‘얼굴없는 보스’에 출연한 배우 진이한과 천정명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진이한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천정명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사실 진짜 친해지게 된 건 게임을 통해서였다”며 “천정명을 게임의 세계로 입문시켰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이한은 “새벽에 PC방 커플석에 앉아 게임을 한 적이 있다. 그 다음 날부터 아침 10시만 되면 알람처럼 연락이 온다”며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하고 싶었다. 동생을 게임의 세계에 빠뜨린 뒤 저는 (게임을) 접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MC 김성주는 “두 사람이 전화 통화만 40분씩 한다고 들었다”며 “그렇게 친하면 여자친구가 화낸 적 없었냐”고 천정명에게 물었다. 천정명은 이에 “질투했다. 지금은 아니고 한참 전 일이다. 2017년”이라며 “지금은 헤어졌다”고 솔직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진이한의 ‘해외 인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성주는 “중국, 일본 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심지어 터키, 이집트, 러시아, 호주 등에서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하며 “해외에서 팬미팅을 하면 전석 매진인데 우리나라에서 하면 가족적인 분위기라더라”고 귀띔했다.

진이한은 “해외에서 이상하게 인기가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이라고 말끝을 흐리면서도 “사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이한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진이한은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빨리 구워서 먹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며 “먹는 속도도 정말 빠르다. 밥은 3분컷”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무언가를 먹고 정말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식가인 천정명과 함께 맛집을 가보기도 했지만 “‘우와 정말 맛있다’ 할 정도까진 아니었다”며 “오늘은 뭐가 먹고 싶다, 이런 생각도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셰프군단은 식욕이 없는 진이한을 보며 요리 난이도 최상을 예감,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진이한은 이날 희망 요리 주제로 ‘새로운 비프요리가 캐비지’와 ‘맛있을 만두하군’이었다. 첫번째 주제로는 송훈 셰프와 김풍 작가가 15분 대결을 펼쳤다. 김풍의 요리를 시식한 진이한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맛있다. 양배추 같은 느낌보다는 스테이크를 먹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이어 송훈의 음식을 먹고는 “미쳤다 이거”라며 극찬을 쏟아내며 최종 선택에서도 송훈의 손을 들어줬다.

두 번째 주제는 만두를 재료로 오세득, 유현수 셰프가 대결을 진행했다. 진이한은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맛본 뒤 “미각을 찾은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두 요리 사이에서 고민하던 진이한은 유현수 셰프를 택했다.

이로써 ‘냉부해’ 5주년 특집 절대반지는 레이먼킴과 정호영, 송훈, 유현수 셰프가 각각 차지하게 됐다.

한편 2014년 11월 첫 방송한 ‘냉부해’는 오는 25일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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