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사재기 의혹 제기' 별도 입장 없이 '라디오 생방'

  • 등록 2019-11-26 오전 7:23:33

    수정 2019-11-26 오전 7:23:33

박경(사진=세븐시즌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주요 음원 강자들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블락비 박경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이와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경은 25일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라디오 FM4U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해 “주말동안 걱정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오늘은 ‘꿈꾸라’ DJ로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바이브를 비롯한 선후배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나도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리면서 일어난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경의 글 게재로 논란이 일어나자 소속사 측에서는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번 넓은 이해 부탁드린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바이브, 장덕철, 전상근, 황인욱, 송하예, 임재현 등 박경이 거론한 가수들 및 소속사 측은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박경을 상대로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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