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사우디에서 사상 최초 여자 프로골프대회 열려

  • 등록 2020-09-29 오전 8:26:36

    수정 2020-09-29 오전 8:26:36

LET는 2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 처음 여자 프로 골프대회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사진=LET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프로 골프대회가 열린다.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는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차례 대회를 11월에 개최한다”며 “두 대회에 걸린 총상금 규모는 15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오는 11월 12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이코노믹시티에서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대회가 열리고 닷새 뒤인 17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 레이디스 팀 인터내셔널이 이어진다.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개인전으로 LET 선수 108명이 출전하고, 단체전인 사우디 레이디스 팀 인터내셔널에는 4명씩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경기해 우승을 다툰다. 개인전 총상금 100만달러, 단체전 50만달러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올 초 3월에 여자 프로골퍼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취소 위기였던 대회가 단체전까지 추가해 11월 개최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자 프로골프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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