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남편 ‘산돼지 같다’ 독설…3개월만 11kg 감량 성공”

  • 등록 2020-10-06 오전 9:25:04

    수정 2020-10-06 오전 9:25:04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안선영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안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안선영이 등장하자 MC 서장훈은 “168cm에 55kg,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로 화제가 됐다. 다이어트 성공 후에 제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안선영은 “제가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안선영은 “남편이 워낙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 직접적인 표현을 안 한다”며 “출산을 하고 1년 정도가 지났을 때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남편이 깜짝 놀라면서 ‘산돼지인 줄 알았네’라고 말하더라”라고 했다.

안선영은 “그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고 속이 상해 울었다”며 “울고 나서 무심코 거울을 봤는데 너무 안 예쁜 사람이 서 있더라. 그때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이후 작정하고 100일 동안 매일 눈을 뜨면 헬스장에 갔다”며 “체지방만 11kg 정도 빼고 근육을 5kg 늘렸다.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예전에는 남편에게 ‘내 장점이 뭐야?’라고 물으면 ‘웃긴 거’라 답했고, 단점을 물으면 ‘늙은 거’라고 말했는데, 요즘에는 ‘살짝 설레네’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3년 3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 안선영은 2016년 아들을 출산한 이후 100일 동안의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 11kg 감량에 성공해 큰 화제를 모았다.

5년째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안선영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여러 매체의 화보를 통해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를 선보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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