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소속사 대표, 빗썸 관련 10억 넘게 투자?…"상황 파악 중"

  • 등록 2022-10-18 오전 10:27:39

    수정 2022-10-18 오전 10:27:3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성유리의 소속사인 이니셜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가 빗썸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니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이데일리에 “개인의 투자에 관련된 일이라 파악에 시간이 좀 걸린다”라며 “현재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텐아시아는 이니셜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가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의 주요 투자자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A씨가 보유한 주식은 최소 30만 주로, 현재 가치가 약 13억원에 달한다고 텐아시아는 전했다. 또 이 주식을 담보로 A씨가 10억 원이 넘는 돈을 대출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앞서 성유리와 빗썸의 관계는 빗썸의 실소유주란 의혹이 제기된 배우 박민영의 전남친 재력가 K씨가 성유리의 남편인 골퍼 안성현과 친분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 안성현이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 조합원이며, 자신의 주식 전부를 이니셜 측에 넘겼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유리 측은 남편 안성현과 K씨의 친분에 대해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인 건 맞지만 성유리 씨와 개인적 친분은 없고 그 정도까지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성유리는 안성현과 2017년 결혼해 지난 1월 쌍둥이 딸을 얻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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