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포’ 이정후, “대비한 결과 나와 기뻐”... 멜빈 감독도 “모든 공 잘 친다”

애리조나전서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루타 이어 첫 홈런포 가동... 타율 0.500
지역 매체 "MLB 투수 공에 잘 적응하는 신호"
  • 등록 2024-03-01 오후 12:26:50

    수정 2024-03-01 오후 12:26:5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SN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시범 경기에서 첫 아치를 그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 비결을 밝혔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섰다. 이정후는 첫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0.500으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회 초 라인 넬슨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0-2로 뒤진 3회 초 2사에선 넬슨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뒤 터진 첫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통해 “MLB 투수들은 구속도 빠르지만 대부분 키가 크고 놓는 지점이 높다”라며 “그래서 공이 더 빠르게 보이고 변화구가 모두 다르게 움직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우내 이에 대비한 훈련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라고 분석의 결과를 밝혔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의 기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이정후는 직구, 변화구 등 모든 공을 잘 치고 있다”라며 “좋은 출발을 한 것 같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의 홈런은 그가 MLB 투수의 공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그의 타격 실력이 기대보다 뛰어나다는 걸 암시하기도 한 경기”라고 칭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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