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아내와 열네 살차"..한혜진 함박웃음

  • 등록 2013-04-09 오전 10:28:40

    수정 2013-04-09 오전 10:30:51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한혜진이 아내와 열네 살 차이가 난다는 강우석 감독의 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영화감독 강우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비롯해 자신의 20여 년 영화인생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강우석 감독은 배우 안성기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면서 “당시 내 나이가 서른여덟 살, 아내가 스물네 살이었다. 만난 지 두 번 만에 프러포즈했고, 두 달 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같은 고백에 ‘힐링캠프’ MC들은 “그 정도면 도둑 아니냐?”라고 질타했고 강우석 감독은 “도둑은 열다섯 살 차이부터”라고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 끈 건 자막이었다. 제작진은 활짝 웃는 한혜진의 얼굴을 보여주며 ‘그럼 8살 연상도 괜찮아’라는 자막을 내보내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혜진은 8세 연하 축구선수 기성용과 교제 중이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강우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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