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안현수, 마이클 조던이 쿠바대표로 뛴 꼴"

  • 등록 2014-02-16 오전 11:30:32

    수정 2014-02-16 오전 11:30:32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미국 언론이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 빅토르 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오른 뒤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러시아로선 첫 쇼트트랙 금메달 획득이었다.

미국 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이 소식을 전하며 “안현수가 힘껏 주먹을 내지른 뒤 러시아 국기를 어깨에 두르고 링크를 돌았다”고 표현하며 안현수의 세리머니 상황을 묘사했다.

또 “안현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한 첫 선수는 아니지만 그는 쇼트트랙에서 농구의 마이클 조던만큼 존경받는 선수”라며 안현수를 칭찬했다. 이어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것은 조던이 미국 대표팀과 불화를 겪은 끝에 쿠바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 역시 “안현수는 한국을 위해 메달을 따고 싶었지만 한국 대표팀은 그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그가 러시아로 귀화하게 된 사연을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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