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8일 고시엔구장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경기에 등판,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날(18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세이브로 시즌 4호째.
투구수는 26개로 좀 많았다. 제구가 흔들린 것이 원인이었다. 최고 구속은 150km.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타자 나카무라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볼 카운트 1-2에서 몸쪽 직구를 던진다는 것이 팔꿈치에 맞았다.
연 이은 두 타자는 내리 플라이. 이마나미는 좌익수 플라이로 솎아냈고 이와무라는 좌익수 파을 플라이로 막았다.
네 번째 타자였던 야마다와는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볼 카운트 3-2에서 던진 컷 패스트볼이 조금 빠지며 볼넷이 됐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38에서 3.00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