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이틀 연속 세이브...시즌 4S

  • 등록 2014-04-19 오후 6:00:25

    수정 2014-04-19 오후 6:00:25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18일 고시엔구장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경기에 등판,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날(18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세이브로 시즌 4호째.

투구수는 26개로 좀 많았다. 제구가 흔들린 것이 원인이었다. 최고 구속은 150km.

한신이 7-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타자 나카무라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볼 카운트 1-2에서 몸쪽 직구를 던진다는 것이 팔꿈치에 맞았다.

연 이은 두 타자는 내리 플라이. 이마나미는 좌익수 플라이로 솎아냈고 이와무라는 좌익수 파을 플라이로 막았다.

네 번째 타자였던 야마다와는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볼 카운트 3-2에서 던진 컷 패스트볼이 조금 빠지며 볼넷이 됐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아이카와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졌다. 볼 카운트 1-2의 유리한 상황에서 던진 149km짜리 바깥쪽 빠른 공에 아이카와의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이 됐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38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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