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나, 폭풍 눈물 "누가 내 목소리 알아줄까 싶었다"

  • 등록 2015-04-20 오전 8:30:55

    수정 2015-04-20 오전 8:30:55

지나. ‘복면가왕’ 지나가 노래를 부르던 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MBC ‘일밤-복면가왕’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복면가왕’ 지나가 노래를 부르던 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 1부-복면가왕’에서 지나는 이상한 나라의 여우로 등장, 우아한 석고부인과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1라운드 탈락자가 됐다.

지나는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판정단을 위해 2라운드 도전곡으로 준비했던 박진영의 ‘나 돌아가’를 열창했다. 하지만 눈물샘이 터져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없었다.

지나는 “예전 연습생 시절 때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 오늘 같은 오디션 무대에 오르니 그때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나올 때 누가 내 목소리를 알아줄까 싶었다. 그간 너무 보이는 것에 치중하지 않았나 싶어 걱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백지영 언니가 내 목소리를 알아챘을 때 그걸로 난 승자가 된 느낌이었다. 이기고 지고 문제가 아니라 내 목소리를 알아준 게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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