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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의 제작비가 180억원에 달하는 데에는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재현하는데 공을 들였기 때문. 평단과 관객이 영화에 대해 쏟아내는 평가 중에는 ‘180억원의 제작비가 아깝지 않다’는 얘기가 많다.
‘암살’은 1930년대 경성과 상하이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중국의 10대 세트장인 상하이 처둔, 셩창, 라오싱 세트장에서 한 달간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그 중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장식하는 미츠코시 백화점(현 명동의 신세계백화점)과 명치정(현 명동) 거리는 서울 여의도의 2/3 크기인 처둔 세트장에 마련됐다. 미츠코시 백화점은 3층 건물에 CG(컴퓨터 그래픽)로 1층을 더해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 미츠코시 백화점은 그 당시 상류층의 삶이 반영된 공간이다. 주인공 안옥윤을 연기한 전지현은 미츠코시 백화점 세트를 본 후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술을 담당한 류성희씨는 “(미츠코시 백화점은) 화려함과 압도적인 규모로 욕망이 구현되는 장소다”며 “고증을 철저히 하면서도 영화의 웅장한 스케일에 걸맞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암살’의 시대적 배경은 1910년대부터 1940년대 30여년에 걸쳐 있는 스케일이 큰 영화다. 의상 또한 시대를 반영하는 요소 중 하나다. ‘암살’에는 무려 총 4500벌이 투입됐다. 의상을 담당한 조상경씨는 “의상이 배우들에게는 그 시대로 들어가는 관문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 시대에 사용했던 패브릭을 선택했고 당시의 방식을 고스란히 재현해 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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