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vs 전 여친]'친자확인'과 '양육비'의 알고리즘②

  • 등록 2015-09-18 오전 8:18:35

    수정 2015-09-18 오전 8:21:16

배우 겸 가수 김현중.(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가 친자 확인 방법을 놓고 대립 중이다. 9월 초 아이가 태어난 가운데 친자 여부 확인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어떻게든 친자 확인은 진행된다. 하지만 방식을 놓고 대립했다. 김현중은 이미 DNA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으나 A씨 측은 “응할 이유가 없다”고 맞섰다.

현재 김현중과 A씨는 현재 임신, 유산, 폭행 등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출산 여부와는 별개다.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검사하자” VS “협의부터 해야하는 것 아니냐”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이 공신력 있는 곳에서 DNA 검사를 마쳤다”라며 “이제 아이만 DNA 검사를 받으면 친자여부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경비와 지원도 하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김현중이 군 복무 중인 만큼 출장 형식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업체는 유전자 감식 연구소 휴먼패스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전 여자친구 A의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는 “여론몰이의 하나일 뿐”이라며 “김현중 측과 협의를 통해 검사 기관을 정하고 친자 확인을 하려했다. 일방적인 통보에는 따를 수 없다”고 전했다.

△결국 ‘양육비’ 다툼?

방식을 놓고 의견 대립 중이지만 ‘친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에는 양측 모두 동의했다. 김현중 측은 “친자라면 모든 것을 책임지겠으나 아니라면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전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도 양육비를 비롯해 앞으로 이어질 소송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면 ‘친자 확인’이 필수다. 현재는 김현중 측만 “검사하자”고 압박했으나 검사를 해야 하는 것은 어차피 둘 다 마찬가지다.

이재만 변호사는 “전 여자친구 측이 시간을 끄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며 “친자 확인 여부가 늦어질수록 김현중이 더 곤란해진다는 것을 알고 이용하려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돈’ 때문이라는 것인데 서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고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셈이다.

△불신·불통

결국 ‘시간’의 싸움이다. 김현중 측은 속전속결을, A씨는 조금 더 신중한 자세로 ‘친자 확인’을 바라보고 있다. 목적지는 같으나 방식이 다르다. 친자 확인이 된 이후 논의하게 될 ‘양육비’에 이르러서는 더 큰 갈등도 우려된다. 이미 A씨 측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것과는 별개로 친자 확인과 관련한 다른 소송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불신과 불통이다. 김현중 측과 전 여자친구 A씨 측은 현재 대화창구가 전무하다. 김현중은 17일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조차 보도로 접할 정도로 상대 측에서 아무런 통보가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는 전 여자친구 측도 마찬가지로, 선종문 변호사는 “상대(김현중 측)는 우리와 협의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 [김현중 vs 전 여친] 엇갈리는 진술, 상반된 시선①
☞ [김현중 vs 전 여친] 아이의 '인권'은 어디로 ③
☞ 추자현♥우효광, 결혼 전제 열애..제2의 韓·中 스타부부 예감
☞ [포토]주이형 "내 엉덩이 뿔났음" 섹시 몸매 자랑
☞ 레이첼 맥아담스,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합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가려지지 않는 미모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