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박병호, 미네소타와 1200만달러 계약"

  • 등록 2015-12-02 오전 8:14:00

    수정 2015-12-02 오전 8:15:31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박병호의 미국 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이 확정됐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 미국 언론은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한국 출신 거포 박병호와 4년 1200만 달러 조건으로 입단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29일 미네소타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떠났고 메디컬체크 등을 거쳐 바로 계약에 성공했다. 앞서 트윈스는 1285만 달러를 제시해 박병호와의 독점 교섭권을 따낸 바 있다. 양측의 계약 교섭 마감 시한은 9일까지 였다.

박병호의 계약 조건은 아시아에서 영입한 선수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일본 출신 이치로 스즈키(1300만 달러)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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