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①]벌써 4번째…기존 시리즈와 차별점은?

  • 등록 2016-02-19 오전 7:00:00

    수정 2016-02-19 오전 7:56:55

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네 번째 여행이다.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가 19일 첫 방송된다. 2014년 페루 편(유희열 이적 윤상), 라오스 편(유연석 손호준 바로), 지난 12일 종영한 아이슬란드 편(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에 이어 이번엔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찾아간다. 지난달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그 주인공이다.기존 시리즈와 ‘꽃청춘-아프리카’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는지 짚어 봤다.

◇‘요즘 애들’의 활약

‘꽃청춘’의 포맷은 늘 동일하다. 사전 예고 없이 ‘납치’돼 여행을 떠난다. 한정된 금액과 시간 탓에 멤버들은 늘 고군분투한다. 사람과 여행 지역이 바뀌면서 관전 포인트도 조금씩 달라진다. 지난 아이슬란드 편의 멤버들이 ‘바보’로 불렸다면, 이번에는 ‘요즘 애들’이다.

연출을 맡은 나PD는 “이 친구들과 여행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용돈을 나눠 가진 후 각자 사고 싶은 것을 사고, 제일 좋은 차를 빌리는 데 많은 돈을 쓴다. 겉모습과 외양에 집착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통 방송에서는 실제 그렇더라도 숨기는 편인데, 숨기지 않더라. 좋은 차를 빌리는 대신에 4~5일 노숙을 해도 불평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대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친구들은 감동적인 행동이나 교훈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굳이 표현하지 않는다. 그것이 요즘 젊은이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건 아니다. 고민이나 불안 보다는 이 순간을 즐긴다.”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나영석 PD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드라마 캐릭터와 비교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개성 뚜렷한 멤버들이다. 안재홍은 요리를, 류준열은 운전과 언어를 담당했다. 고경표는 총무이자 일꾼, 박보검은 ‘사랑 받는 막내’ 역할이었다. 안재홍이 ‘응팔’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같은 인물로 성장했듯, 극중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에 대해 나PD는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네 사람 모두 드라마 속 모습을 50% 이상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정환이 같고, 박보검은 택이 같다. 4명 다 희한하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다”며 “‘응팔’을 즐겁게 본 시청자라면 드라마 속 모습과 실제 모습의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적인 그곳, 아프리카

이번 여행지는 아프리카 나미비아다. 오로라 등 경이로운 풍경을 보여준 아이슬란드 편에 이어 기대가 높다. 광활한 풍광과 야생동물이 예고 영상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안재홍은 “한국에서 고양이를 보듯 자칼과 사막여우를 봤다”며 “풍경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의 절경에 출연진 보다 나PD가 더 신났을 정도였다.

왜 아프리카였을까. “당초 아프리카를 고집한 것은 아니었다”는 김대주 작가는 “아프리카와 멤버들이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의 성공으로 얼굴이 알려졌지만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 않나. 아프리카도 그렇다. 유명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와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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