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앞둔 '프로듀스101', 최대 변수 셋

  • 등록 2016-04-01 오전 7:00:00

    수정 2016-04-01 오전 7:00:00

프로듀스101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케이블채널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 1일 마지막 방송된다. 101명에서 시작해 수차례 경쟁을 벌여 이제 22명이 남았다. 목표는 1등이 아니다. 11위 안에 들면 데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최종 결전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결과뿐만 아니라 진행 과정도 예상하기 어렵다. 연습생들의 당락을 결정할 마지막 변수를 꼽았다.

△‘쉴드성 편집’은 없다

NG는 없다. ‘프로듀스101’ 마지막 방송은 생방송이다. 이전까지는 모두 녹화된 내용을 편집해 내보냈으나 이번에는 다르다. 무대에 오른 22명의 연습생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파를 탄다. ‘편집’이라는 최후의 안전망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정 연습생을 지지하는 시청자는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으나 만약 실수가 나올 경우 돌이킬 수 없다. 연습생들에겐 양날의 검과도 같다.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의 김소혜 연습생이 핵심이다. 그는 연기 지망생 출신으로 ‘프로듀스101’을 통해 아이돌 가수로서 역량이 급성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작진의 편집으로 실수 등이 가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김소혜에게 있어 마지막 생방송 무대는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기회이나 동시에 치부가 드러나는 치명타를 맞을 수도 있다.

△생방송 문자투표, 미풍 or 강풍

‘프로듀스101’의 마지막 경연은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사전 집계와 더불어 생방송 문자투표를 합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전자가 그동안 진행되던 방식이라는 후자는 새로 도입됐다. ‘슈퍼스타K’ 시리즈 등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는 꼭 등장했다.

관건은 온라인 사전투표와 생방송 문자투표를 어떻게 합산하느냐다. ‘슈퍼스타K’에서는 심사위원 평가와 생방송 문자투표의 적용 방식이 달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 1:1로 적용한다고 해도 특정 방식이 압도적으로 많아 버리면 무의미해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 본 무대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다면 문자투표를 통해 온라인 사전 투표 결과를 뒤집어버릴 수도 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결선 무대의 ‘베네핏’이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다. 지난 경연에서는 ‘베네핏’으로 최종 탈락자가 바뀌기도 했다. 제작진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막판 스퍼트

막판 들어 요동치는 순위도 변수다. M&H의 김청하는 ‘프로듀스101’ 막판 들어 판세를 뒤집었다. 방송 초기 30위 권에서 머물렀던 그는 ‘BANG BANG’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인기가 급등 중이다. 또한 뮤직웍스 김소희, 스타제국 한혜리, DSP 윤채경 등은 ‘같은 곳에서’의 활약을 통해 처음으로 톱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 분위기를 탔다.

반대로 젤리피쉬의 강미나 김나영, 판타지오 김도연 등은 11명에서 한명으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 들면서 순위가 내림세다. 같은 소속사의 김세정, 최유정 등으로 표심이 몰린 게 결정적이다. 하지만 순위하락을 지켜본 팬들이 역선택을 할 수도 있는 만큼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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