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술 마셨지만 음주운전 안했다’ 잊혀져 서운”

  • 등록 2016-08-31 오전 7:43:55

    수정 2016-08-31 오전 7:43:55

K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김상혁이 자신의 ‘유행어’를 언급했다.

김상혁은 최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녹화에서 자숙 기간 일화를 공개한다.

김상혁은 2000년대 초반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꼽혔으나 2005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오랜 기간 자숙했다. 특히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이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에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을 왜 했는지 자책을 많이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 말이 정겨워지더라. 지금은 잊혀지는 것 같아 서운하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었던 시기에 친형이 운영하는 떡볶이 집에서 서빙을 하기도 했다. 손님들이 ‘이제 술 안마시냐’고 묻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영란 법을 보고, 방송인 장영란 누나가 뭔가 선언 한 줄 알았다”고 말해 특유의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김상혁을 포함해 김현철 구본승 허정민 허영지가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냉동인간을 부탁해’는 오는 9월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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