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엄태웅, 오늘(1일) 경찰 조사

  • 등록 2016-09-01 오전 7:59:09

    수정 2016-09-01 오전 7:59:09

엄태웅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엄태웅이 1일 경찰조사를 받는다.

엄태웅은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를 찾아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고소인은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태웅과 고소인 A 간에 성관계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합의로 이뤄진 것인지 강제적이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성폭행이 아니더라도 금전적인 대가가 오갔다면 성매매로 처벌할 수 있다.

엄태웅은 지난 1월 분당에 있는 한 오피스텔 내 마사지업소에서 서른다섯 살 여성 A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는 “남자연예인이 혼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엄태웅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맞섰다. 오히려 고소인을 무고와 공갈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

엄태웅을 고소한 A는 현재 다른 사기사건에 연루돼 법정 구속된 상태다. 2011년부터 2년간 경기와 충북에 있는 유흥주점 등에서 3천만 원이 넘는 선급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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