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 여전한 박지성·호나우지뉴

  • 등록 2017-07-01 오전 9:44:51

    수정 2017-07-01 오후 12:09:53

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 박지성과 다비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지성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의 풀타임을 소화하며 1개 도움을 기록했다.

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전드 이벤트 매치 1차전에서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3-1로 이겼다.

맨유 레전드는 박지성을 비롯해 욘센, 요크, 루이 사하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나달, 다비즈 등이 나왔다.

전반 14분 블롬퀴스트가 맨유의 선제골을 만들어낸 이후 후반 12분 박지성의 패스가 포보르스키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또 후반 32분 요크가 강하게 찬 공이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반격에 나섰지만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막판 데후가 한 골을 넣어 완패를 면했다.

이번 경기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힌 호나우지뉴는 특유의 미소로 경기를 즐기면서도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행사로 치러졌다. 다음 레전드 매치는 오는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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