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결장’ PSG, 시즌 첫 무승부

  • 등록 2017-09-24 오전 8:47:48

    수정 2017-09-24 오전 8:47:48

PSG 선수들이 경기 후 아쉽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최근 팀 동료 에디손 카바니와 페널티킥을 놓고 갈등을 겪은 네이마르가 빠지자 6연승 뒤 첫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모손에서 열린 2017-2018 몽펠리에와 리그1 7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던 PSG는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9를 기록, 승점 18을 얻은 AS 모나코를 1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PSG는 지난 6라운드까지 21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 평균 3.5골의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네이마르가 빠진 이날은 ‘0골’이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2억2200만 유로(약 3013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PSG로 팀을 옮겼다. SC 아미엥과 정규리그 개막전에는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결장했다. 개막전에선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주말 올랭피크 리옹과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페널티킥 상황이 나오자 카바니와 키커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당시 팀은 2-0으로 승리했지만 네이마르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후 네이마르가 구단 고위층에 카바니의 이적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네이마르가 동료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됐다. PSG는 네이마르의 오른 발가락 부상 치료를 이유로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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