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스포츠] 그립은 언제, 얼마나 자주 바꿔야 할까

  • 등록 2017-10-12 오전 7:23:35

    수정 2017-10-12 오전 7:23:35

스펜서 레빈이 2015년 6월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에서 열린 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샷 도중 클럽을 놓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그립 교체 시기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쉽게 놓치는 것 중 하나다. 주로 골프 클럽을 바꾸고 나서야 새 그립도 함께 손에 쥔다.

골프 그립 제조업체 ‘골프프라이드’는 전세계 약 1200만명의 골프 인구 중 1년에 스무 번 이상 라운드를 하는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 가운데 30% 정도만 그립을 교체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주로 남자 골퍼 기준 1년 또는 40회 라운드 후 그립을 교체할 것을 권한다. 상대적으로 강하게 그립을 잡지 않는 여성 골퍼는 2년에 한 번 바꾸기를 조언한다. 그러나 시간과 비용을 이유로 미루는 것이 사실이다.

그립은 저가 소모품에 속하지만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속적인 관리와 교체 만으로도 점수를 지킬 수 있다.

라운드 후 물수건으로 가볍게 그립을 닦아주면 더 오래 밀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는 주방용 세제 등을 이용해 문질러 주고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말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백스윙 톱에서 클럽이 손에 붙는 느낌이 오지 않거나 클럽이 미끄러져 ‘생크 샷’이 나온다면 그립 교체를 고려해볼 시기다. 헤드 무게를 느끼지 못하고 그립의 표면 상태가 반질반질해도 마찬가지다. 또 그립에 홈이 파였거나 뒤틀린 느낌이 올 때도 과감히 그립을 바꿔야 한다. 그립이 내 손에 작거나 크고 샷 이후 손이 아플 때도 마찬가지다.

교체할 땐 손의 크기와 체격 등에 맞는 그립을 찾는 게 중요하다. 골프 클럽 그립은 주로 고무그립과 실그립으로 나뉜다. 고무그립은 비교적 빨리 마모되고 물기에 약하지만 밀착감이 좋다. 실그립은 고무 소재에 실을 넣어 미끄러움을 방지하고 마모가 적다. 대신 타구감이 딱딱해 주로 프로골퍼나 장타자들에게 쓰인다. 또 손 크기에 따라 남자 그립의 평균 무게는 50~52g, 여자는 42~44g가 적당하다. 잡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들어야 자신에게 맞는 그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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