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톱배우 연수익 20억 시대… 나머지는 월 52만원 ‘허덕’

  • 등록 2017-10-17 오전 9:07:57

    수정 2017-10-17 오전 9:07:57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상위 1%는 연평균 20억원 넘게 벌었지만 대다수 배우는 월 소득 60만 원도 채 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배우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 1만5870명 중 수입 상위 1%인 158명은 연평균 20억800만 원을 벌었다. 상위 1%가 전체 수입의 47.3%를 벌어들였다.

상위 10%(1587명)의 연평균 수입은 3억6700만 원이었다. 이들이 올린 수입은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 나머지 90%인 1만4천283명의 연평균 수입은 620만 원이었다. 매달 52만원 수준이다. 상위 1%와 하위 90%의 연평균 수입 격차는 무려 324배에 달했다. 배우 전체의 연평균 수입(세전 기준)은 4200만 원이다.

가수나 모델도 상황은 비슷했다. 가수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 4667명 가운데 수입액 상위 1%인 46명은 연평균 42억6400만 원을 벌었다. 전체 수입의 절반이 넘는 52%를 상위 1%가 차지했다. 가수 하위 90%(4201명)는 연평균 수입이 870만 원이었다.

모델 상위 1%(82명)는 5억4400만 원 수입을 올려 전체 모델 8210명 수입액의 48%를 독식했다. 모델 하위 90%인 7389명은 연평균 수입액이 270만 원에 불과했다.

성별 소득 격차도 나타났다. 남자 배우의 연평균 수입액은 4700만 원으로 여배우(3700만 원)보다 1000만 원 많았다. 남성가수 연평균 수입은 여성 가수(4000만 원)보다 2.8배 많은 1억12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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