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시즌 두 번째 월드컵 500m 7위 부진

  • 등록 2017-11-18 오전 9:46:05

    수정 2017-11-18 오전 9:46:05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상화.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시즌 두 번째 월드컵 500m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상화는 1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8초08을 기록, 7위에 머물렀다.

자신의 최고기록 36초36은 물론 1차 대회 1·2차 레이스의 기록 37초60, 37초53에도 많이 못 미치는 기록이다.

이날 마지막 10조에서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100m 구간부터 0.24초 뒤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계속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결국 고다이라에 1초 뒤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고다이라는 37초08로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상화는 앞서 네덜란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500m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고다이라에 패해 은메달에 맞족해야 했다.

일주일 만에 나선 월드컵 대회에선 기록이 오히려 더 후퇴하면서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이상화는 이날 곧바로 이어진 1000m 경기에는 출전을 포기했다.

고다이라는 1000m에서는 고다이라가 1분14초33으로 1차 대회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거머쥐며 현재 여자 단거리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18일 500m 2차 레이스에서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여자 500m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이 38초57로 14위,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87로 17위를 차지했다. 1000m에선 김현영이 1분18초23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다.

남자부 500m에선 김준호(한국체대)가 34초96으로 10위에 올랐다. 남자 1,000m에서는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이 1분9초45로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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