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장자연 사건 부실수사 의혹…곳곳에 접대 강요 정황

  • 등록 2018-01-09 오전 9:29:38

    수정 2018-01-09 오전 9:30:17

JTBC ‘뉴스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고 장자연 접대 강요 의혹과 관련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JTBC ‘뉴스룸’은 8일 고 장자연 사건 관련 수사기록을 입수, 보도하면서 곳곳에 장자연이 억지로 술자리에 불려갔던 정황이 나타나는데도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관련 남성들을 재판이 넘기지 않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기록에는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도 술자리에 불려갔다는 전 매니저의 진술과, 술자리에서 장자연에 대한 성추행이 있었다는 동료 연예인의 진술이 남겨져 있다. 또 당시 술자리 참석자 중 일부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으로 결과가 나오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하지만 검찰은 장자연의 문건에 남겨진 술접대 강요라는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강요죄를 무혐의 처분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참석자들의 강요방조죄를 무혐의 처분했다.

장자연 사건은 2009년 신인배우 장자연이 소속사 대표의 강요로 유력 인사들의 접대를 했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당시 문건에 이름이 올려진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펼쳐졌으나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으로 넘겨지고 의혹을 받았던 유력 인사 10여명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현재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어 고 장자연 사건이 다시 관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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