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리, 최병길 부부.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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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성우 출신 MC 서유리(34)·전 MBC PD 최병길(42) 부부가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서유리·최병길 부부의 결혼 2일차 일상이 그려졌다.
부부는 최 PD의 생일인 14일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은 생략하고 친지, 지인들과 식사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혼여행을 앞두고 부부 십계명을 작성했다.
서유리는 조항에 ‘보증 서지 말기’를 내걸었고 이어 ‘실패를 이해하기’라는 조항도 적었다. 이를 보던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 어느 정도가 망하는 거냐”며 자신이 연출했던 드라마를 셀프 디스했다.
이에 서유리는 “프로그램이 잘려도 이해해주는 거다”고 설명했고 최병길은 “라디오는 잘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가슴 수술 안 하기’라는 조항을 10번에 적으며, “나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병길은 “절대 하지 마라. 나 진짜 싫어한다. 정말 싫어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