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숨기고 싶었다"는 이지안, '돌싱' 라이프 공개한 이유

  • 등록 2020-03-12 오전 7:44:05

    수정 2020-03-12 오전 7:44:05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이 ‘우사다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이하 ‘우사다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이지안이 출연했다.

이지안은 지난 2012년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으나 2016년 결혼 4년 만에 합의이혼했다.

이날 이지안은 “혼자 상처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공개적으로 (이혼에 대한) 이야기하기가 꺼려졌었다. 쉬쉬하고 싶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젠 시간도 지나 상처도 극복했고, 활동도 하고 싶다.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특히 이지안은 재혼에 대한 확고한 철학도 있었다. 그는 “내가 오빠와 둘이 자라서 셋 이상 낳지 않으면 낳고 싶지 않다”며 “아이는 무조건 셋 이상 낳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 나이가 있다 보니 냉동 난자를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안은 오빠 이병헌과 함께 살던 광주 본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의 본가는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대저택으로 대문을 열고 들어가 실내로 들어가기까지 여러 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뿐만 아니라 거실은 운동장만 했고 스크린 골프장,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관, 노래방까지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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