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팬카페 이전 심경 "너무 속상하고 아파"

  • 등록 2020-06-11 오전 8:55:11

    수정 2020-06-11 오전 8:55:1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이 팬카페 이전 소식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김호중(사진=SNS)
김호중의 전 팬카페는 전 매니저 사칭 등 일부 회원들에 대한 문제로 인해 내부적인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를 새롭게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10일 “4만 식구분들이 넘어서 행복하다 맘을 전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현재 저와 제 식구 아리스님들의 보금자리였던 이 공간은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에 저보다 더 마음 아프고 가장 힘드신 분들이 아리스 식구님들일 거란 생각에 너무 속상하고 속이 부서질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호중은 또 “내분을 일으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분들이 계시는 이 곳에 제가 사랑하는 식구님들을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제 더 이상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고 저를 사랑해주시고 기죽지 않게 하시는 식구님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가족 분들과 편히 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함께 떠나려 한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너무 속상하고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며 “정들고 추억이 많은 이 공간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도,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도 죄송하다”고 말하며 새 팬카페 주소를 덧붙였다.

김호중은 오는 20일 신곡 ‘할무니’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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