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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에서 여자 종업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강성욱은 이 중 한 여성이 먼저 자리를 뜨고 다른 한 명도 집에 가려고 하자 “어디를 가느냐”고 붙잡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욱은 신고를 당하자 피해자를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2심은 이들의 혐의 중 상해 부분에 대해 “피해자가 입었다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죄에 해당하는 상해로 인정 되지 않는다”며 무죄로 봤다.
또한 “피해자의 진술 중 강제추행 관련 주요 부분은 일관되고, 피해자가 무고했다는 사정은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들이 합동해 강제추행을 한 부분은 유죄로 인정한다”며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해 ‘베르테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으로 무대에 오른 강성욱은 2017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KBS2 ‘같이 살래요’를 통해 연기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