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주연 '내일의 기억' 개봉 이틀째 정상…노이즈 효과? [종합]

서예지 측 갑질, 학폭 등 의혹에 10일째 침묵
사생활 논란 노이즈 효과?…이틀 연속 1위
'서복', '내일의 기억' 개봉 후 2위로 밀려나
  • 등록 2021-04-23 오전 9:05:29

    수정 2021-04-23 오전 9:05:29

영화 ‘내일의 기억’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서예지 측이 최근 갑질 논란, 학교 폭력 등 일련의 의혹들에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고 열흘째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반면 서예지와 김강우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내일의 기억’은 최근 그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도 불구,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을 누르고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은 개봉 이튿날인 지난 22일 총 1만 505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3만 4382명이다.

이는 특히 주연 배우인 서예지가 최근 배우 김정현과의 열애 당시 가스라이팅 의혹을 비롯해 스태프 갑질, 학폭, 스페인 유학 학력위조, 비행기표 ’먹튀‘ 등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직후에 빚어진 결과라 눈길을 끈다.

’내일의 기억‘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서예지)이 자상한 남편 지훈(김강우)의 돌봄 속에 살아가던 중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를 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서예지는 최근 논란으로 인해 ‘내일의 기억’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불참하기도 했다.

앞서 서예지는 배우 김정현이 2018년 중도 하차한 드라마 ‘시간’에 출연했을 당시 연인 사이임이 알려지고, 이 과정에서 그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까지 알려지면서 일련의 논란에 휩싸였다. 서예지가 김정현이 ‘시간’에 출연하던 당시 상대 배우였던 서현과의 멜로 장면을 기피하게 요구하는 등 조종,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이다. 누리꾼들은 그를 지탄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서예지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열애는 맞지만 흔한 사랑싸움일 뿐 조종, 강요는 없었다”고 공식입장을 내며 선을 그었으나 여론 진정은커녕 역풍이 이어졌다. 급기야는 그를 둘러싼 의혹이 스태프 갑질, 학력 위조, 학폭 등 사생활로 방향이 틀어지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광고계 역시 서예지와의 모델 계약을 해지하거나 홈페이지에서 그의 사진을 삭제하는 등 손절에 나서면서 서예지 측이 물어야 할 위약금만 수십억원 가까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는 서예지의 전남자친구로 알려진 다른 남자 연예인들까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서예지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초 공식 입장 발표 이후 열흘째 언론과의 연락도 차단한 채 침묵으로 일관 중인 상황이다.

한편 지난 15일 개봉한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감독 이용주)은 ‘내일의 기억’이 개봉한 뒤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다. ‘서복’은 지난 22일 1만 1995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27만 544명이다.

3위는 380명을 동원한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이 차지했고, 4위에는 4296명이 관람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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