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언니 이재영한테도 폭언?…"나가뒈져라, 무릎 병X"

  • 등록 2021-10-12 오전 9:17:52

    수정 2021-10-12 오전 9:17:5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학교폭력 논란’에 이어 이혼 소송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배구선수 이다영(25)이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에게도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다영이 언니 이재영한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8일 이다영이 남편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내용을 다룬 TV조선의 보도 중 등장한 것으로, 해당 DM에 대해선 이다영이 누구에게 보낸 메시지인지 언급되지 않았다.

이다영이 언니 이재영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다영의 남편이 TV조선에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엔 “지X염X을 하네. 너 같은 거는 나가 뒈져라 병X아. 어휴 시X 니가 껴놓고 지X이야. 네가 나가 놀라고 해서 이렇게 된 거잖아. 그러니까 버림이나 받고 어휴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X다 같은 X”이라는 욕설이 담겨 있다.

이어 “야 정신 차려. 그러니까 그 모양이지 무릎 병X 주제에. 야 땀복 엄마 줘. 시X아 입만 열면 말 부풀리고 지어내고 모자란X. 가족한테 질투나 하고. 야 성격이나 고쳐. 지 세상이야”라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메시지를 본 누리꾼들은 “땀복 엄마 줘”, “가족한테 질투나 하고”라는 문장에서 언니인 이재영에게 보낸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 실제 이재영은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마친 뒤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이다영·재영 자매는 학교폭력 논란 후 지난 2월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흥국생명에서도 선수 자격을 잃었다.

이어 PAOK 구단이 나서 이재영과 순수 연봉 6만 유로(약 8250만 원), 이다영과 3만 5000유로(4810만 원)에 계약해 그리스 진출을 계획했지만, 취업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아 출국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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