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여진구, 문가영과 감정 공유…오열과 박장대소 사이

  • 등록 2022-04-29 오전 9:10:20

    수정 2022-04-29 오전 9:10:20

(사진=tvN ‘링크’)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링크’ 여진구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여자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 아크미디어)(이하 ‘링크’)에서 잘 나가는 레스토랑 셰프 은계훈 역으로 돌아온 여진구의 첫 스틸을 29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6월 6일(월) 밤 10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갈 드라마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극 중 여진구가 연기할 은계훈 캐릭터는 미쉐린 별이 붙은 레스토랑의 셰프. 빼어난 요리 실력에 수려한 비주얼을 갖춘 완벽한 남자다. 팬을 들어 올리는 손등과 팔뚝을 가르는 섹시한 전완근, 날렵한 턱선까지 오픈 주방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마저 한 폭의 그림 같아 레스토랑은 언제나 그를 보러 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늘 정확하고 명료한 의사 표현을 하면서도 세상만사에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해 누군가는 은계훈(여진구 분)을 가리켜 ‘AI같다’라고도 말한다. 이런 냉철함은 본업에서 더욱 빛을 발휘, 주방에서 사적 감정은 일절 허용하지 않는 것이 셰프 은계훈의 소신이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이의 온갖 감정이 그를 지배하기 시작, 단단했던 소신이 흔들린다. 요리를 하던 중 혼자 눈물을 뚝뚝 떨구는가 하면 뜬금없이 박장대소를 해 동료들을 화들짝 놀라게 하는 것. 덕분에 ‘눈물 셰프’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이것이 18년 만에 발현된 것임은 아무도 모를 터, 다시 찾아온 링크 현상이 은계훈을 고뇌 속으로 빠트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링크 현상으로 인해 마음이 착잡해진 은계훈의 심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가슴에 살포시 손을 얹은 채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묘하게 슬픈 빛이 감돈다.

제멋대로 침범하는 감정 탓에 별안간 웃음을 터트리고 울음을 쏟는 모습도 포착, 어떤 감정에 휩싸인 것인지 얼굴 위로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눈물 한 방울이 아련하기까지 하다. 타인의 감정이 전이되는 이 링크 현상이 다시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혹 누군가가 보내는 특별한 시그널은 아닐지,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이처럼 ‘링크’는 타인의 감정을 제 것처럼 고스란히 느끼는 셰프 은계훈을 통해 그야말로 다채로운 감정의 변주를 표현할 여진구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 시청자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6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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